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최수영 시사평론가, 김상일 정치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나이트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민주당, 지금 돈봉투 의혹도 수습을 해야 하는데요. 김남국 의원의 60억 가상화폐 보유 의혹이 터졌습니다. 이건 법적 책임은 좀 뒤로하고요. 김남국 의원이 과거에 한 발언들이 있습니다. 그러다 보니까 이게 서민 코스프레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 같아요.
[김상일]
과거에 본인이 라면만 먹고 그랬다,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요. 거의 하루에 한 끼도 잘 못 먹는다,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있는데 그게 검소해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. 어렵다는 얘기를 한 거잖아요. 어렵다고 얘기를 하는 이유는 뭡니까? 본인은 검소하다는 말로 이걸 넘어가려고 하는데 어렵다는 얘기는 도와달라는 얘기예요. 검소하다는 건 도와달라는 얘기는 아닙니다. 그런데 어쨌든 제가 볼 때는 그때 그렇게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이 이게 지금 국민 입장에서는 저 많은 자산을 가지고서 그렇게 어렵다고 우리에게 손을 벌렸어? 이런 일종의 배신감이 들게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고요.
저는 그것보다 더 큰 것은 그건 정서적인 부분이라 크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더 큰 부분은 이런 거예요. 국회의원이라는 권한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 이렇게 위험한 투기성에 돈을 투자해서 그만큼의 돈을 벌려고 했다는 것. 이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는 거예요. 왜냐하면 저렇게 제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은 결국은 제로섬 게임이고 그리고 돈을 벌어가는 사람은 대부분이 그 코인을 만든 발행자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뿐이 없습니다. 나머지는 거의 다 피해를 봐요. 그러면 그 피해자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분야에 권력과 권한과 정보를 가진 사람이 돈을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.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다른 사람의 눈물과 피해를 양식 삼아서, 표현이 좀 안 됩니다마는 그 위에서 자기의 부를 축적했다는 것뿐이 안 되는 거거든요. 그건 저는 있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.
그래서 국회의원들은 제도화돼 있는 주식도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해요. 왜? 일을 하다가 얻는 정보가 너무 많잖아요. 저는 보좌관 생활을 경제 분야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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